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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모양의 병›, 2002

Vase visage,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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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sandro
Mendini

알레산드로 멘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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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멘디니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과 2002년 ‹부서지기 쉬운› 전시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온 중요한 작가입니다.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은 ‹뒤러의 기사›와 같은 멘디니의 기념비적 작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며 해당 작품들은 2016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멘디니 개인전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멘디니는 자신의 도자 작품 ‹얼굴 모양의 병›에 대해 "인간은 수 천 년 동안 형상을 모방해왔다. 보석에서 건축처럼 세련된 작업부터 대중문화까지 인간은 언제나 자신들이 만드는 사물에 그 모습을 담아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만드는 이미지에 나를 모델로 활용함으로써 나는 나 자신의 친구로 만든다"라며 "인간의 얼굴을 닮은 이 병들은 고대 초기 그리스의 매력을 담고있으며 이런 사례는 어느 문명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