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듯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이야기

방글라데시에서 온 편지

“우리 섬이 달라졌어요”
- 당신이 몰랐던 백령도 이야기 -
북한 황해도 장산곶이 보이는
서해 우리 영토 백령도
백령도 두무진 초소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의 절경
‘두무진’에서 북한 황해도 장산곶까지는 불과 13.5km,
백령도에선 인천(228km)보다 장산곶이 더 가깝다.
해안 초소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물살 거센 저 바다가
효녀 심청이 공양미 300석에 뛰어 들었다는 ‘인당수’.
백령도 기가아일랜드 대피소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소’는 차갑고 텅 빈 공간이었다.
50cm 두께의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지하 대피소를 일부러 찾아갈 일은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아니다. 주민들이 모여 최신 영화도 보고 회의도 하는 아늑한 공간이 됐다.
게다가 백령도 내 26개 대피소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비상시에도
여러 대피소에 흩어져 있는 가족의 안부를 화상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400여 명이 일주일을 버틸 수 있는 물과 식량도 비축돼 있다.
북포초등학교 운동장
백령도 북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만난 초등학생 정수인(11).
올해 5학년인 수인이는 KT의 IT교육 봉사단인
IT서포터즈 선생님을 통해 매주 목요일마다 방과후 IT 교육을 받고 있다.
수인이와 친구들에겐 특별한 외국인 선생님도 있다.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주2회 1:1 글로벌 멘토링을 하면서
만난 유학생들이다.

“멘토 선생님한테서 중국어도 배우고 궁금한 것도
직접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심청딸기’ 스마트팜
백령도에서 딸기를 키워낸 건 김을남(28) 대표가 처음이었다.
딸기 농사에 도전한 ‘청년 농부’ 김 대표는
현재 600평 규모의 스마트팜(Smart Farm)을 혼자 운영한다.
비닐하우스의 설비 대부분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농장을 관리할 수 있다.
농장엔 스마트팜을 체험하려는
백령도 초등학생들도 종종 견학을 온다.
배에서 바라본 백령도 용기포항
가을 꽃게잡이를 마친 백령도 어민 김진수(59)씨가 인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바람이 심한데 내 배엔 별 일 없나’하는 생각에 스마트폰을 꺼낸 김씨.
‘백령도 기가 아일랜드 CCTV’ 앱을 켰다.
다행히 배는 포구에 잘 묶여 있다.
“CCTV로 배를 수시로 볼 수 있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이전에는 날씨가 궂은 날이면 하루에도 수차례
포구에 나가 배가 괜찮은 지 확인해야 했다.
요즘 백령도 어민들에게 스마트폰과
CCTV 앱은 필수품이다.
백령도 내 마을 경로당
마을 경로당에서 매주 열리는 ‘찾아가는 IT교육’ 시간.
오늘의 주제는 가상현실 체험하기다.
80~90대 어르신들이 골판지로 된 VR 기기를
직접 조립하고 구글 스트리트뷰로 평양 시내도 둘러봤다.
“아이고, 저기가 평양이란 말이요?”
인천에서 228km 거리인 백령도에서 수백 Mbps 속도의 인터넷을 쓸 수 있는 건
기술 덕분이다. 초고주파 무선 통신기술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해
‘GiGA 네트워크’가 백령도에 깔려 있다. 똑똑하고 아늑해진 대피소,
스마트팜, 실시간 CCTV 서비스가 가능해진 비결이다.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대용량의 음성·영상 데이터를 300M~300GHz의 초고주파
무선 주파수를 활용해 수십~수백Km까지 전송하는 IT기술.
Interview 백령도 사람들
“600평 딸기 농사,
저 혼자서도 거뜬해요.”
김을남
심청딸기 대표
3년 전 딸기 농사를 시작했어요. 육지에서 배 타고 건너 온 딸기는 물러져서 맛도 없고 비쌌거든요.
그런데 딸기농사는 백령도에서 제가 처음 하는 것이라 걱정이 많았죠.
300m²(약 95평) 규모로 작게 시작했는데도 진짜 힘들더라고요.
비닐하우스에 쪼그리고 앉아서 한 시간 정도 일하면 다리가 후들후들,
어휴. 딸기가 잘 자라는 선선한 온도를 맞추기도 쉽지 않고 백령도는 안개도 자주 껴서 일조량도 부족했어요.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KT와 옹진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Smart Farm)을 만들었어요.
그때부터 제 농사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제 허리 높이로 농작물을 올린 ‘고설 베드’가 생기면서
더 이상 쪼그리고 앉을 필요가 없어졌어요. 스마트폰 하나면 다 돼요.

비닐하우스 설비들이 모두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서 인천으로 외출할 때도 걱정 없습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자동 차광막, 보온 덮개, 영양액∙물 공급장치 같은 기기들을 모두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할 수 있어요.
지난 주에도 인천 가는 배에서 스마트폰으로 딸기에 영양제 주고 차광막도 펼쳤어요.

백령도에서 제 딸기가 인기가 좋아서 최근에 농장을 2000m²(약 600평)로 6배 이상 늘렸는데요,
여전히 저 혼자 해요. 이런 기술 덕분에 흙 묻은 작업복 대신 예쁜 옷 입고도 농사 지을 수 있어서 좋아요.
취업하러 육지로 나갔던 친구들이 이젠 저를 부러워합니다.
“매주 서울에서
중국어 선생님이
오시는 것 같아요.”
정수인
북포초 5학년
저는 육지에서 살다가 2015년에 백령도 북포초등학교로 전학 왔어요.
백령도는 아빠 고향이에요.
처음엔 육지보다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제가 좋아하는 동물 동영상을 보기가 힘들어서 짜증도 좀 났어요.
엄마랑 동영상 보면서 음식 만들기 배우는 걸 좋아했는데, 그것도 하기 어려웠고요

그러다 섬에 큰 안테나가 세워지고부터 집, 학교 어디서든 인터넷 속도가 엄청 빨라졌어요.
동영상도 끊기지 않게 됐고요. 이제는 집에서 온가족이 다같이 인터넷을 써도 속도가 그대로이니 좋아요.

목요일마다 방과후에 친구들이랑 IT서포터즈 선생님 만나서 배우는 것도 재밌어요.
요즘 ‘아래아한글’을 배우는데 학교에 과제물 제출하고 발표자료 준비할 때 참 편리해요.
또 매주 한 시간씩 서울에 있는 중국인 글로벌 멘토 선생님과 화상으로 중국어도 배우고 있어요.
선생님이 꼭 서울에서 백령도로 온 것 같아서 좋아요.
저는 중국에 관심이 많은데요.
언젠가 가족들이랑 만리장성에 가서 중국어로 사람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화상회의에
위성전화까지 갖춘
스마트 대피소,
안심됩니다.”
김원능
백령도 주민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대피소엔 양초 하나가 전부였어요.
어두컴컴하고 통신 상태도 불안불안했죠.
같은 대피소에 모이지 못한 가족들은 서로의 안부를 바로 알 수 없으니 걱정하면서 마음 졸였던 기억이 납니다.
저 역시 인천에 나가 있던 아내와 자식들이 수시로 전화를 걸어 와 안부를 묻고 확인했어요.
그래도 밖에선 상황을 잘 모르니 걱정했고 대피소 내에 있던 섬 사람들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주 좋아졌어요.
육지와 대피소가 화상회의 하는 기기들로 연결돼서 실시간으로 대피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니까요.
최악의 경우엔 평소에 쓰던 통신이 끊어지더라도 위성 전화로 대피소 밖 사람들과 통신할 수 있다고 하니 든든합디다.
대피소끼리도 화상으로 연결돼 어디에 누가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고요. 아주 스마트한 대피소가 됐어요.
400명 이상이 일주일 이상 대피소에서 버틸 수 있게 비상 식량이 있고, 주방∙화장실, 화생방에 대비한
공기 정화시설도 갖춰져 있어요.

물론, 이런 시설들을 사용할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요.
요새는 더 아늑하게 바뀐 대피소에서 섬 사람들이 모여서 모임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안방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포구가
훤히 보여요.”
김진수
백령도 어민
몇 해 전 거친 비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포구에 정박해 둔 배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어요.
그때 저는 자식들이 있는 인천에 나가있던 터라 포구 상황을 알 수가 없어서 얼마나 답답했는지 원….
뭘 어떻게 손 써보지도 못하고…. 결국 배 엔진에 물이 찼고 수리 비용으로 수천 만 원이 들었어요.
우리 어민들한텐 배가 엄청 중요한 재산인데 손해가 정말 컸죠.
그러니 기상이 나쁘면 어부들이 다들 포구 근처에 나와 배를 지키는 게 일입니다.

그런데 말이요, 요새는 그렇게 안 나가도 돼요.
2015년 KT에서 포구마다 CCTV를 설치했다기에 그게 뭔가 싶었는데. 이게 아주 요긴해요.
CCTV가 찍은 포구 영상을 내 스마트폰 앱으로 바로 볼 수 있게 됐거든요.
덕분에 백령도 7개 포구에 정박해 놓은 배 150여 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언제 어디서든 내 배가 어떤 상태인 지 볼 수 있으니 피해도 예방할 수 있게 됐죠. 도난 방지 효과도 있더라고요.

백령도 어민들에게 스마트폰과 ‘백령도 기가아일랜드 CCTV’ 앱은 이제 필수예요, 필수.
연결 사회의 정보격차
오프라인에 남은 사람들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ICT 강국이다.
인터넷 이용률(88.3%)과 스마트폰 보급률(85%)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제 사물 간에도 정보를 주고받는 초연결 시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ICT가 주는 풍요와 혜택에서 동떨어진 채 살아 가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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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
사람과 미래잇다
1885년 서울과 인천 사이에 개통된 첫 전신선.
그 이후 130여 년 간 집전화, PC통신, 인터넷 등 ‘정보의 길’은 꾸준히 진화했다.
한국 통신의 역사를 이어받은 KT는 그 길을 잇고 넓히는 데 기여해왔다.
KT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GiGA Story도 혁신적인 ICT의 온기를 더 널리 퍼뜨리겠다는 사명에서 출발했다.
도서산간 마을에 들어간 KT의 GiGA급 초고속 인터넷망과 IT솔루션은
주민들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임자도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인구 3603명
특이사항 신안군 최북단에 위치,
면민 85%가 농업에 종사
2014년 10월 1호 기가 아일랜드로 출범
대성동마을
주소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인구 200명
특이사항 북한 기정동 마을로부터 1.8km 거리
2014년 11월 기가 스토리 런칭
백령도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인구 5400여명
특이사항 인천항에서 228km 거리,
북한에 가장 가까운 섬 (북한 장산곶까지 14km 거리)
2015년 3월 기가 아일랜드 구축
청학동마을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인구 200여명
특이사항 해발 800m 산자락에 위치,
서당이 많고 전통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짐
2015년 7월 기가 스토리 런칭
교동도
주소 인천 강화군 교동면
인구 3011명
특이사항 전 지역이 민통선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2017년 3월 기가 아일랜드 구축
평창
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인구 5974명
특이사항 99동계아시아경기대회,
2000월드컵 스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음.
DMZ 아이들의 꿈이 달린다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비무장지대(DMZ).
DMZ 안에는 UN사령부가 관할하는 민간인 거주지인
‘대성동 마을(경기도 파주)’이 있다. 마을 아이들이 다니는 대성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서면 북한 관할의 DMZ 마을 ‘기정동 마을’이 보인다.

2014년 말 이 학교에 최첨단 ICT 설비를 갖춘 교실인 ‘KT GiGA스쿨’이 생겼다.
기존(50Mbps)보다 10배 이상 빠른 GiGA 인터넷이 흘러 들자
아이들의 꿈에도 속도가 붙었다. 소프트웨어∙미디어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들고, 다큐멘터리 영화도 찍으며 꿈을 키우고 있다.

이들이 만든 영화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DMZ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특별한 듯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이야기 영화보기
민통선 마을 되살아나다
실향민들이 정착해 살던 마을인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도.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이지만,민통선 이북 지역에 있는
교동도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최근 이곳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KT와 행자부∙통일부∙인천시∙강화군이
손을 잡고 교동도 관광의 허브 격인 ‘교동제비집’을 만들면서다.

관광객들은 철책을 따라 전기자전거를 타며 자연을 느끼고,
1960년대 정취가 남은 대륭시장에서 비콘 기반 스탬프 서비스로
옛추억을 만끽하고 있다.
지리산을 지키는 드론
경남 하동군 청학동은 해발고도 800m에 있는 산골 마을이다.
기술 혁신의 혜택이 지리산 중턱까지 미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재난 시에는 외부와 소통이 단절될 위험도 컸다.

KT는 우선 기가 LTE와 와이파이를 구축해 인터넷 속도를 개선했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들이 가능해졌다.
드론(drone)을 띄워 청학동 마을 주민과 등산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또 아이들에게는 IT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전통과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게 돕고 있다.
EDUCATION
FRIENDS
SAFETY    
GiGA Story의 시작
섬마을 소녀 희주의 편지
2013년 12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사는 열 살 희주.
지역 아동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려던 희주의 머리 속엔
그 해 5월 만났던 IT 강사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로부터 10개월 후 ‘GiGA Story’ 1호인 GiGA 아일랜드가
임자도에서 시작됐다.
임자도에 기존보다 100배 빠른 속도의 GiGA 통신 네트워크가 깔렸다.
그 위에 임자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의료∙농업 분야의 ICT 솔루션이 들어갔다.
섬마을 소녀의 두 번째 편지
섬마을 소녀의 두 번째 편지
“이젠 필리핀에서 온
          우리 엄마가 자랑스러워졌어요”
‘GiGA 아일랜드’로 탈바꿈한 섬에서 희주의 표정이 더 밝아졌다.
희주는 “요즘엔 코딩수업도 받고 있는데 임자도 학생들이
전국에서 IT 교육을 최고로 많이 받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희주가 최근 KT에 두 번째 편지를 보내왔다.
섬마을 소녀의 첫 번째 편지
기업의 성장이 곧 사회의 혁신이 되는 CSV
KT, 2013~2017년
4년 연속 포터상
(Porter Prize for Exellence in CSV) 수상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이란.
기업의 특정 활동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업의 이익도 추구할 수 있는 행위.
마이클 E. 포터 교수가 2011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서 CSV 개념을 발표했다. CSV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과는 구분된다.
사람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 처음엔 저도 ‘당장 먹고 사는게 중요하지 초고속인터넷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

- 국제이주기구(IOM) 채숙희 방글라데시 사무소 매니저 -
벵골만 남서쪽에 위치한 방글라데시의 작은 섬 모헤시칼리.
인구 30만의 이 작은 섬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올해 4월 KT는 방글라데시 정부, 국제이주기구(IOM)와 함께
모헤시칼리 섬을 ‘GiGA 아일랜드’로 선포했다. 이에 앞서 1년동안
섬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ICT 서비스를 고민하고 준비했다.
KT 엔지니어들은 ‘GiGA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통해 육지와 섬을
통신으로 연결했고, 섬 안에선 ‘GiGA 와이어’를 통해 100Mbps급
속도를 내는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그 위에 교육∙보건∙e커머스
솔루션을 더하고 주민들을 위한 IT 교육 공간도 만들었다.

그러자 섬마을에 활기가 돌았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선생님들과 화상 수업을 하는 어린이들,
원거리 병원에 가지 않고도 모바일 초음파기∙소변검사기로 건강을
체크하는 주민들, 정성껏 재배한 농작물을 e커머스로 판매하며
고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은 청년들…

이를 곁에서 지켜본 채숙희 국제이주기구(IOM) 매니저는
“GiGA 인터넷 인프라는 세상과 연결해주는
소통과 희망의 도구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채숙희 IOM 매니저의 편지 더보기
더 연결된 지구, 공존의 법칙
전세계 인구의 53%(39억 명)가 여전히 인터넷을 사용하기 힘든 오프라인 지역에 남아있다. 거의 모든 산업이 IT와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수준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시점에 ‘오프라인 피플’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질 수 있을까. 점점 더 벌어지는 정보격차를 방치한다면 ‘온라인 피플’은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더 연결된 지구에서 공존을 위한, 사람을 위한 기술을 추구하는 데 KT가 앞장서는 이유다.
인터넷 사용 인구가 50% 미만인 지역
< 자료 : ITU(국제전기통신연합) FACTS FIGURES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