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
PUBLISHER’S COMMENTARY
왜, 지금, 파루 인가
1993년 강문식 대표가 직원 한 명과 설립한 파루는 이동식 전자 방제기(야호)를 개발하는 등 농업분야로 시작했다. 이어 파루는 식물공장,
손세정제(플루) 등으로 영역을 넓히더니 농사지으면서 태양광 발전도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책을 인쇄하듯 기능성 잉크를 필름에 인쇄해 히터,
디스플레이, 센서 등을 만드는 인쇄전자로 사업군을 크게 넓혔다. 이렇게 자체 기술을 개발해 농업에서 시작해서 첨단기술까지 다양한 사업을
해오면서도 이 회사에는 창업 때부터 면면히 흐르는 정신이 있다. 바로 ‘환경 친화’이다. 농업에서도, 화장품에서도, 태양광에서도, 인쇄전자에서도
모두 친환경 정신이 배어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정신 하나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강소업체 파루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Publisher’s commentary
이노베이션랩
* 파루(罷漏)란? 조선시대 도성내의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기 위해 종각의 종을 치던 제도.
왜,
지금,
파루 인가
Publisher’s commentary
이노베이션랩
“농업에서도, 화장품에서도, 태양광에서도,
인쇄전자 에서도 모두 친환경정신이 배어···
글로벌 친환경업체로 도약”

‘영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제임스 다이슨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발명가로서 이미지가 강하다. 그는 무거운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고속 상륙선 '씨 트럭(Sea truck)'을 개발하기도 했고, 공 모양의 바퀴에 물을 채워 사용하는 정원용 수레 '볼배로우(Ballbarrow)’를 발명했다. 다이슨을 창업하고 나서는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를 내놓으며 이 회사를 세계적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고속 상륙선부터 선풍기까지 다이슨이 발명한 제품이 서로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기저에 흐르는 본질은 ‘편리함’이다.

세계적인 게임기 제조업체인 닌텐도는 1889년 창업 당시 하나후다(花札)’라고 불리는 일본의 전통 화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1902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카드를 선보였고 러브호텔, 장난감 등의 분야에 진출했다. 그 후 휴대용 게임기에 진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회사도 창업 후 다양한 사업을 펼쳤지만 근본적으로 추구한 건 소비자의 ‘즐거움’이었다.

세계 각국의 기업 역사를 보면 언뜻 연결될 것같지 않은 사업을 한 회사인데도 큰 성공을 거둔 회사가 많다. 생산 제품은 달랐지만 그 회사가 추구한 본질은 창업 때부터 일관됐기 때문이다.

1993년 강문식 대표가 직원 한 명과 설립한 파루는 이동식 전자 방제기(야호)를 개발하는 등 농업분야로 시작했다. 이어 파루는 식물공장, 손세정제(플루) 등으로 영역을 넓히더니 농사지으면서 태양광 발전도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책을 인쇄하듯 기능성 잉크를 필름에 인쇄해 히터, 디스플레이, 센서 등을 만드는 인쇄전자로 사업군을 크게 넓혔다. 이렇게 자체 기술을 개발해 농업에서 시작해서 첨단기술까지 다양한 사업을 해오 면서도 이 회사에는 창업 때부터 면면히 흐르는 정신이 있다. 바로 ‘환경 친화’이다. 농업에서도, 화장품에서도, 태양광에서도, 인쇄전자에서도 모두 친환경 정신이 배어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정신 하나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업체로 도약하고 있는 강소업체 파루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이노베이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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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전자
Change your Life…Flexible Electronics
인쇄전자산업은 제4의 산업혁명, 제조공정의 혁신적인 전환으로 불린다. 저가격, 친환경, 대면적 고속 생산, 대량 생산,
단순공정 등 인쇄기술의 고유한 특징에 고해상도, 고정밀도의 산업적 특징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에서 태양전지, 센서, 배터리, 스마트카드, 유기 트렌지스터, 메모리 등에 응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센서 등의 분야에서 기존 공정을 대체하는 인쇄전자기술의 적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PARU FLEXIBLE ELECTRONICS
COVER STORY
파루의
필름 히터
기존 열선히터는 발열이 고르지 않을 뿐 아니라 전기열선 사이로 열이 새는 단점이 이었다. 이에 비해, 선(線)이 아닌 면(面)으로 발열하는 파루
필름히터는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발열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높다. 열선히터보다 소비전력이 10% 이상 절감된다. 또 전자파가 발생되지 않고,
과열되더라도 필름에 인쇄된 미세한 은나노잉크 선이 손상되면서 전기가 자동으로 차단돼 화재에도 더 안전하다.
BRAND STORY
12년 투자와 산학협력의 결실을 맺다
파루의 인쇄전자
파루는 2017년 7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은나노잉크로 인쇄된 필름히터의 양산체제를 구축해 약 5조 원 규모의 세계 냉장고용 필름히터시장에 진출했다.
전남 순천에 있는 지방 기업이 일궈낸 결실의 배경엔 ‘상생협력’이 있다. 파루가 인쇄전자 기술을 연구하기 시작한 무렵, 전국의 전문연구인력은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해 있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2년 전라도의 연구인력은 전국의 6.3%, 수도권 연구인력은 전국의 56.8%였다.
파루는 인쇄전자연구소를 설립한 뒤 조규진 순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과 산학협력체제를 꾸렸다. 순천대학에 인쇄전자공학 전공과정을 개설하도록 비용을 들여
전문인력도 키웠다. 그렇게 12년간 인쇄전자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파루는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SCI급
논문만 50여 편을 게재했다. 그 결과 파루는 인쇄전자 응용소재인 은나노잉크의 제조부터 필름히터 등 각종 응용제품의 양산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인쇄전자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 인쇄전자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노산업기술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루 인쇄전자 생산품은
파루 인쇄전자 사업부는
PARU GALLERY
OPINION
“파루의 기술 수준이
국내 인쇄전자의 기술 수준”
순천대학교 인쇄전자공학과
조규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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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히터,
표준안 마련해 상용화”
파루 인쇄전자사업부
임채민 팀장
인터뷰 보러가기
“파루의 기술 수준이
국내 인쇄전자의 실용화기술 수준”

전도성 고분자와 유화기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조규진 교수는 우리나라 인쇄전자 분야 연구 1세대로 17년째 인쇄전자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처음엔 전자재료, 전자디바이스를 연구하다 펩(FAB•반도체 제작시설)을 인쇄기술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인쇄전자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계기다.

특정 신기술 분야를 지방 대학에서 학과로 만들어 운영하게 된 사연이 궁금하다.
2005년 신기술 기반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인 신기술 가진 지역 대학을 키우자는 취지로 전라남도 테크노파크가 생겼다. 당시 시작한 연구가 인쇄전자다. 지역의 기업과 산학협력을 구상했는데 파루가 적극적이었다. 연구소를 설립한 파루는 학교 연구실과 따로 구분하지 않을 정도였다. 회사에서 향후 인쇄전자를 담당할 연구원을 육성하기 위해 직원으로 채용하여 학교에서 전일제 학생으로 인쇄전자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학위를 받도록 지원하여 선 취업 후 학위의 산학 모델, 학교로 보내 연구하도록 지원했다. 인건비, 생활비까지 파루가 부담하면서 산학협력이 궤도에 올랐다. 해외에서 인쇄전자 기술이 소개된 게 1995년이었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에 도입됐다. 이후 파루와 연구를 함께 하다 2008년에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인쇄전자 학과가 선정되면서 대학원 중심의 학과가 개설 되었다. 학과 인원은 평균 26명 정도다. 1년에 SCI에 28편 정도 연구 성과를 등록하고 있다. 취업도 100%다. 산학협력은 진짜 교육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재교육할 필요가 없다.

인쇄전자 기술은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기술이다.
기초 지식을 위해 학부를 만들고 학과를 더 육성해야 하지 않나?

기계분야 및 자동제어 분야, 회로 디자인, 전자물리 등 기본 지식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한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마련된 곳은 우리 학교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학벌을 중시하고 지방 대학을 꺼리는 문화가 남아있다. 학과를 더 키우고 육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파루와 산학협력을 시작 할떄 인쇄전자 만으로 지역에 매출 2000억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젼을 가지고 했는데 아직은 지역의 한계를 느낀다.

파루와 최근 진행중인 연구 주제는 무엇인가?
환경오염 없고 저렴한 금속잉크를 개발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RFID를 개발중에 있다. 처음 파루와 NFC센서태그를 인쇄전자 기술로 만들 당시엔 스마트폰이 없었다. 인쇄전자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면 다른 기술과 디바이스의 발전 속도도 잘 챙겨야 한다. 인쇄전자 기술의 수율 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인쇄전자 기술의 안정성 확보가 과제인 셈인가?
부품이 곧 제품의 수명을 결정한다. 소자 하나를 인쇄하더라도 최소한의 수명, 안정성이 보장돼야 하는 이유다. 인쇄전자 기술의 안정성을 높여야 더 많은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 안정성만 담보된다면 인쇄전자 산업은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산업으로 자리잡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펩 시설을 위해 수 조원이 필요한데 인쇄전자 기술을 적용하면 수백억원대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쇄전자 기업 중엔 대기업이 없다.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이유는?
시장에 확신을 심어줄 만한 확실한 대표 제품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쇄전자는 전자적인 회로도 알아야 하고 잉크도 알아야 한다. 디바이스에 대한 이해도 높아야 하고 인쇄공정도 알아야 한다. 오죽하면 인쇄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인쇄전자 산업은 아직 하얀 까마귀와 같다 라고 부를까. 전세계적으로 이 모든 파트를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 또는 기업은 드물다. 대기업에도 이를 아는 사람 드물다. 순천대와 파루는 이 전반의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 인쇄전자 기술 수준은?
우선 국내 인쇄전자 상용화 기술은 파루의 기술 수준이다. 다만 인쇄전자 분야에서 선두권에 있는 일본의 경우 정부에서 구성한 컨소시엄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업으론 토판 프린팅이 대표적이다. 다음으로 영국이 유기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 있다. 반면 중국은 이제 인쇄전자 기술 확보에 뛰어들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KIST와 같은 인쇄전자연구원도 설립했다. 핀란드에서 인쇄전자 기술로 배터리를 만드는 전문가를 영입해 해당 분야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인쇄전자 산업이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이미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중심으로 인쇄전자 제품 양산 애로 기술 및 표준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좋겠다.

앞으로 인쇄전자 산업 시장을 전망한다면?
1960년대에 브라운관 TV가 일본에서 처음 나왔을 당시 미국에선 이미 LCD로 갈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해 연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LCD가 시장에 도입된 건 1980년대다. 20년 동안 제품 가격, 내구성, 안정성 등 시장에 기술이 안착되기 위한 숨고르기가 진행됐다. 당시 LCD 개발 회사는 이 기간 동안 망해서 사라졌다. 대신 파나소닉이 기술을 상용화해 성공을 거뒀다. 인쇄전자 기술 역시 시간이 필요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며 가격, 안정성, 내구성을 검증 받아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살아남도록 정부나 업계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필름히터,
표준안 마련해 상용화”

2007년 파루에 입사해 은나노잉크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은나노잉크 상용화에 주력, 필름히터를 만들었다. 2017년 은나노 필름히터를 냉장고에 적용, 세계 최초 필름히터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인쇄전자사업부에서 R&D 기획팀을 이끌고 있다.

파루가 인쇄전자 기술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순천대학교에서 시작한 인쇄전자 연구를 파루가 돕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농기계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기술, 신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쇄전자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관련연구원들을 채용,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쇄전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파루가 상용화에 성공한 필름히터의 강점은?
기존 카본, 애칭 필름과 비교해 공정 과정이 단조롭고 그만큼 단위 시간당 생산량도 많고 빠르다. 부식, 애칭과 같은 공정이 필요 없어 친환경적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또 은이 열전도율이 높고 발열속도도 빠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나다. 면으로 되어 있어 열이 고르게 전달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히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 상당히 높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센서를 부착해야 해 비용도 높다. 반면 이번에 선보인 필름히터는 40~80℃의 열을 지속적으로 발열하도록 설계됐다. 150℃를 넘어서면 저절로 필름이 끊어진다. 셀프 퓨즈 기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필름히터는 면으로 된 만큼 작업을 빠르고 정밀하게 할 수 있어 원가뿐 아니라 제작비용 절감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필름히터는 최대 몇 도까지 발열이 가능한가?
은나노 제품의 경우 600℃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필름히터의 경우에는 재질에 따라 현재는 200℃ 이하까지 가능하다. 200℃ 이상의 히터는 필름만으로 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유리, 세라믹 또는 철판에 은나노를 인쇄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히터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잉크만큼 중요한 것이 기판 재질이다. 때문에 새로운 재질의 기판도 병행하여 연구하고 있다.

대량생산도 필름히터의 강점이라 들었다.
인쇄롤이 500m인데 기계를 멈추지 않고 교체가 가능하다. 때문에 시간당 900m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폭은 1300mm까지 가능하다. 이를 제품으로 환산하면 냉장고 도어는 2000개, 손바닥 크기의 히터는 10만개 정도 생산 가능한 양이다.

필름히터가 적용된 냉장고 제조 업체의 반응과 관련 업계의 반응이 궁금하다.
기존 냉장고에 사용하고 있는 열선이 부착된 알루미늄바는 적용된 지 20년이 넘었다. 관련 업계는 대체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필름히터가 냉장고 도어에 적용됐다는 소식에 업계가 큰 관심을 가진 이유다. 또 필름히터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또는 그 이상으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하더라. 냉장고 업계뿐 아니라 방한이 필요한 분야 기업들과 계속해서 필름히터 적용 가능성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열선과 비교해 필름히터의 내구성은 어느 정도인가?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온도, 전력 등 다양한 가혹테스트를 거쳤다. 수명 실험의 결과는 기존 제품 대비 20%이상 높다. 필름히터는 완성품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부품이 완성품의 수명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완성품의 내구성 역시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전기가 열로 바뀌는 필름히터의 핵심은 은나노 잉크다. 은나노 잉크의 특성은?
먼저 은이라는 물질은 구리, 니켈과 같은 다른 금속에 비해 전기전도, 열전도가 우수하다. 게다가 경시성 그러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저항의 변화 가능성, 산화 가능성도 낮다. 나노의 특성은 박막두께가 얇고 미세한 패턴 인쇄도 가능하다. 은나노 잉크는 이런 은과 나노의 특성을 종합해 가지고 있다. 또 저온에서 제조가 가능해 타 금속보다 공정비용도 낮다. 다만 나노입자끼리 달라붙는 성질이 강해 은나노 관리가 어려웠고 잉크로 만들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은나노잉크로 인쇄한 필름히터의 다음 과제는 무엇인가?
시장의 신뢰다. 상용화 폭이 확대되는 시점 역시 마찬가지라고 본다. 제품의 신뢰성을 측정하기 위한 표준안이 필요하다. 현재 목표 온도까지의 도달 시간, 필름을 연결하는 전선과의 결합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표준안을 마련•발의한 상태다. 이런 세부 표준안을 통해 업계에선 리더십, 시장에선 신뢰를 얻는다면 인쇄전자는 가능성이란 꼬리표를 떼고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현실이 될 것이다.

FIGURES
인쇄전자 기술 혁신의 발자취
인쇄전자의 장점
대량생산에 유리한
롤투롤 방식으로 제조 원가 낮음
유해물질 사용량이 제한적이라
환경규제에 적합한 기술
정밀한 회로구현 가능하고
저온에서도 인쇄 가능해
기존 IT방식 대체 가능
숫자로 본 파루 인쇄전자
경쟁국 동향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일본,독일은 소재 및 장비 분야에서 두각
  •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OLE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분야 중심
  • 북미/유럽은 태양전지 및 센서 융합 2세대 제품을 중심
SOLAR ENERGY
Change your Life… Dual Axis Tracking
기존 태양광은 기존 농지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파루의 양축 추적식 트래커는 기존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높은 기둥을 사용했다.
또 광센서가 태양의 고도와 위치를 추적하고 컨트롤러에 의해 패널이 상하좌우로 회전한다. 패널로 인해 발생하는 그늘을 최소화하고
태양을 추적해 에너지 생산 효율을 높였다. 파루의 추적식 트래커는 세계 최대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인 알라모 발전소에 적용됐다.
Cover story
태양광
이모작이란?
논, 밭, 과수원 등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한 후 태양광 설비 아래의 농지에서는 기존대로 농사를 짓고 농지 위의 태양광 설비에서는 발전을
하는 첨단 하이브리드 농법이다. 작물 농사와 전기 농사를 병행한다는 의미에서 ‘이모작’이란 표현을 쓴다. 빛을 계속 쏘여도 더 이상 광합성 속도가
증가하지 않는 식물의 광합성 한계점인 ‘광포화점’을 초과하는 태양광, 즉 농사 짓고 ‘남는 햇빛’을 발전에 이용한다. 농사와 발전에 태양광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솔라 쉐어링(solar sharing) 농법’으로도 불린다.
태양광 이모작, 효과는 어떨까?
“연평균 1585만원 수익 가능” 경기도 가평
국내에선 2017년 처음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경기도 가평과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양광 이모작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7년 6월
부터 경기도 청평수력발전소 인근 약 600평 규모의 논에 73kW 용량의 농가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인데,
이곳에 파루의 태양광 장비가 적용됐다. 6월부터 9월까지 이모작 기간 동안 벼농사를 짓고 남는 햇빛으로만 전력을 생산했는데 하루 평균 발전량이 290kW에 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6년까지 태양광 발전소를 20년간 운영하면 벼농사와 별도로 전기농사로만 연평균 1585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광 이모작, 효과는 어떨까?
“쌀 수확량 변화 크지 않더라” 일본 나라현
파루는 2016년 태양광 이모작 트래커를 일본에 수출했다. 2013년 4월 일본이 소득 및 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농지법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선 태양광 이모작을 진행해도 일반 논과 비교해 쌀 수확량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약 360평 규모의 논에 파루 트래커를 적용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2017년 첫 태양광 이모작에 나선 일본 나라현 소재 한 농가의 경우,
추수 결과 일반 논에서 자란 벼와 분얼수(이삭 수) 및 수장(이삭의 길이), 이삭당 낟알 수 등 생육 상태가 동일했다.
쌀 수확량은 442.3Kg으로 전년(457.5Kg) 대비 96.7% 수준이었다. 태양광 설비가 차지하는 면적을 감안하면, 수확량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PARU SOLAR ENERGY
BRAND STORY
태양을 추적한다...태양광 트래커
파루 태양광 이모작 트래커는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와 같다. 태양광 모듈이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서 태양의 위치를 따라 이동하는 양축추적식 시스템이다. 어떤 계절과
날씨에도 고감도 광센서가 태양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태양광 모듈이 발전량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일사각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일반 고정식 대비 발전효율이 30% 이상 높다. 또 태풍
등 악천후가 발생할 경우 모듈이 수평 상태로 자동 전환되는 '안전모드 전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모듈이 이동하면서
방위각은 변하고 일사각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그늘이 적어 농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고정식 시스템 대비 추적식이 갖는 장점이다.
태양광 트래커 핵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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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불안정한 농촌 생활의
든든한 보완재죠”
태양광 이모작 설치
김효섭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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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더 밀접하게
사용하는 것이 목표”
파루 신재생에너지
류영조 사업팀장
인터뷰 보러가기
“불안정한 농촌 생활의
든든한 보완재죠.”

2016년 9월 자신의 땅에 농업용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김효섭(46ㆍ전라남도 순천시)씨의 얘기다. 김씨는 농사를 짓던 2644㎡(약 800평)의 땅에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할 수 없을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농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에 대해 알게 됐고 2013년 전기사업허가를 받았다. 그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2016년 개발을 진행했다”며 “현재 총 7기의 태양광 시설에서 연간 96.48kw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2016년 9월 12일부터 발전을 시작한 후 그의 통장엔 매월 230만원이 입금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월에 비가 많이 내렸고 날이 흐렸는데도 전력 생산에 차질이 없었다”면서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양축트래커를 설치했더니 고정식에 비해 30% 정도 전력 생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축 추적식의 경우 기둥이 적고 태양광 패널이 더 높게 설치돼 있어 경관도 좋고 농기계 활용이 쉽다”며 “고정식에 비해 설치 비용은 좀 더 들었지만 앞으로의 전력 생산을 생각하면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데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 밭에서 콩을 제배하던 김씨는 연간 400~5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그는 “콩 재배는 손이 많이 안 가서 상대적으로 관리가 편했다”며 “여기에 태양광 이모작이 가능해지면서 수익에 대한 부담이 줄어 지난해 겨울 보리를 심었다. 보리를 걷으면 봄엔 벼를 심어 농사 다변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농업용 태양광 발전 시설이 농가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 농촌의 경우 자연재해가 발생해 농사를 망치면 수입이 사라지고, 한꺼번에 모든 자본을 투입해 가을에 수확하는 농사의 특성상 비수기 동안 수입이 생기지 않아서다. 그는 “농촌은 현재 고령화와 귀농현상이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이 노인들에겐 노령연금이 될 수 있고, 귀농을 선택한 40대의 젊은층에겐 시골에 들어와 살아도 수익을 보전해줘서 시골 생활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과 더 밀접하게
사용하는 것이 목표”

파루는 세계 12개국에서 865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태양을 따라 모듈을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양축 트래커 부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 완공된 세계 최대 규모(400MW)의 양축추적식 발전소인 미국 텍사스주 알라모 태양광 발전소에 파루 양축 트래커가 적용됐다.

이 발전소 중에는 2017년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에 인수돼 화제가 됐다. 류영조 파루 신재생에너지사업팀장은 “실시간 태양을 추적하는 트래커 분야에서 파루 제품의 전력 생산 효율이 가장 좋다”며 “태양의 입사각을 계속 추적해 발전하는 방식이라 다른 트래커에 비해 효율이 5~10% 정도 높다”고 했다.

파루의 태양광 트래커는 자연재해에도 강하다. 태풍 등 악천후가 발생할 경우 모듈이 수평 상태로 자동전환되는 안전모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류 팀장은 “미국에 설치된 3만기의 트래커는 연 평균 기온이 섭씨 40도 정도인 사막 지역에 있는데 3년이 지났지만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강원도에 납품한 제품은 영하 30도에서도 고장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6년부터 시작한 농업용 태양광 발전소를 농지뿐만 아니라 수상이나 가정과 같이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생활과 더 밀접하게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FIGURES
숫자로 본 파루 태양광
효율 30% 향상 ‘해바라기’ 태양광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