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튀리에는 <하이라이트> 전시를 위해 1991년에 제작한 그의 작품 ‹셋째 날의 드로잉들›을 연상시키는 벽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1991년 이후 지속적으로 작업해와 현재 수만 점에 달하는 이 추상적인 드로잉들은 마치 성경 창세기에서 세상이 처음으로 열리던 날을 떠오르게끔 합니다. 마크 쿠튀리에는 해와 달이 있기전에 생겨난 자연을 표현하기 위해 오로지 흑백으로만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